이 글은 약천사 불사가 막 시작 될 무렵 일타큰스님께서 혜인스님께 이와 같은 글을 보내셨다. 큰스님께서는 큰 절을 짓는 목적이 오직 중생을 제도하는데 있음을 강조 하셨고, 불사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 하셨다. 약천사는 스님께서 바람과 같이 불사를 원만히 도모하게 되었고, 이제 많은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펼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약천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사찰이다.

약천사의 기본 이념은 대한불교 조계종이 지향하는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의 간화선 정신과 대승불교의 정신과 함께 한다. 이러한 종단의 목적을 원활히 이루고자 하는 원력으로 불자들을 이끌어 갈 것이다.
언제나 약천사는 대승적이고, 간화선을 지향하면서 통 불교적 모든 수행방법으로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교화하고자 다음과 같은 실천적 기본이념을 견지하고 있다.
 

더없이 넓고 무진한 부처님의 진리 세계가 원융무애하게 펼쳐지는 화엄사상은 한국 불교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선종의 가풍을 일궈 내고 있는 해인사 등 주요 사찰들도 모두 화엄사상을 바탕으로 창건되었다.
약천사를 참배하는 모든 불자들이 더욱 신심을 일으켜 선재동자와 같은 진리를 구하는 구도자의 삶을 살아 궁극에는 모두 미륵보살의 탄지(彈指)의 수기를 받기 원한다.


일체 중생을 모두 극락에 태어나게 하겠다는 법장비구의 대원력을 구현하고자 하는 미타도량이다. 창건주이신 혜인스님께서는 [청정한 자성이 바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自性彌陀)] 임을 법문 때마다 가르치고 계신다.
또 약천사가 소속된 서귀포(西歸浦)라는 지명은 아미타부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는 서방정토(西方淨土) 극락세계(極樂世界)로 돌아가고자 하는(西方淨土 阿彌陀佛께 歸依한다) 불자들의 염원이 담겨진 지명이다. 이곳에 절을 지어 모든 사람들을 고통과 근심이 없는 극락세계로 이끌어 가고자 하는 도량이다.


모든 사람들을 질병의 고통에서 구원하고자 원력을 세워 약사여래를 큰법당 좌보처로 모신 약천사는 사찰을 창건하기 전부터 사시사철 흘러내리는 약수로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았다.
약천사의 명칭도 약수가 흐르는 샘(도약샘-道藥泉)이 있는 곳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인연의 터에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모두 편안함을 얻기를 기도하는 도량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천상천하에 비길 바 없이 위대한 바른 정법임을 굳게 믿고, 사람들에게 가르쳐서 불국토를 건설한다.
 
수많은 사람들과 사상들이 난립하는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가르치고 이끌어 들여 자비로 가득 찬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
 
대승보살의 정신에 입각하여 중생들을 이롭게 하는 교육, 복지, 후생의 일에 적극 참여하여 중생들의 현실적 고통을 해결하여주고, 생에 희망을 심어 준다.
 
배우고, 가르치고, 수행하고, 서로 도와 모두 함께 성불하는 터전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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